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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연기학원_본스타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섬머>

sammy님 | 조회 333


                                                

재개봉으로 돌아온<br> [500일의 썸머]<br>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네이버 영화 매거진 순수청년 '톰'과 복잡한 여자 '썸머' 의 500일간의 반짝이는 연애담            


연애를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은 상대방의 진심! 알 듯 말 듯, 다가올 듯 멀어지는 상대방의 진짜 속마음을 알고 싶다는 상상,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너무도 어려운 우리들의 #사랑 #연애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500일의 썸머]가 6월 2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500일의 썸머]는 운명을 믿는 순수청년 '톰'과 사랑을 믿지 않는 복잡한 여자 '썸머' 의 500일간의 반짝이는 연애담을 그린 설렘 백배 레전드 현실 로맨스. 영화 속 너무도 알고 싶었던 '썸머'의 알쏭달쏭 속마음! 복잡한 여자 '썸머'의 가상 일기를 통해 그녀의 숨겨두었던 진심과 함께 햇살만큼 눈부셨던, 혹은 소나기만큼 갑작스러웠던 [500일의 썸머]를 만나보자.

*이 다이어리는 가상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1    

(01) Days of Tom 2007년 1월 XX일

오늘은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더 스미스'를 듣는 남자를 만났다. 이름이 톰이랬나?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언제나 반갑고 설레는 일이다. 이 남자, 음악 취향 참 괜찮네...♬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2    

(24) Days of Tom 2007년 2월 XX일

오늘은 회식 날이었는데 '더 스미스'를 듣던 그 남자와 언쟁이 있었다. 나는 누군가의 '무엇'이 되는 게 불편하다고 말했고, 그는 그러다가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약간 당황했다. 어쨌거나 요즘 같은 시대에 사랑이나 운명 따위를 믿는 순진한 이 남자가 조금 궁금해졌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 집에 가는 길 흠뻑 취한 동료가 그가 날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날 친구로서 좋아한다느니 어쩌느니 횡설수설... 뭐지, 이 남자... 계속 신경 쓰이고, 어딘가 귀엽...☞☜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3    

(25) Days of Tom 2007년 2월 XX일

복사실에서 톰을 마주쳤다. 바보같이 헐렁한 셔츠를 입고 자꾸 나를 훔쳐보는 모습에 그만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가 궁금하고, 좋다. 그렇지만, 나는 사랑 따위 하고 싶지 않다. 믿지 않는다. 그에게 이 마음을 솔직히 말하면 충격을 받을까? 조금 지켜봐야겠다.


    
    
(91) Days of Tom 2007년 4월 XX일

톰은 건축을 전공했다. 좋아하는 일에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신나서 얘기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우리는 파릇파릇한 나무가 우거진 아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앉아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건축은 잘 모르지만 톰이 좋아하는 거라면 재밌게 들어주고 싶다. 내 팔에 펜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풍경을 그려줬다. 그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다.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4    

(118) Days of Tom 2007년 5월 XX일

톰이 자꾸 우리 관계에 대해 정의를 내리려고 한다. 그가 싫진 않지만, 누군가의 연인으로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 사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그에게 살짝 서운한 걸지도.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주위의 말도 있지만... 머리가 복잡하다! 링고 스타 음악이나 들으면서 자야지. 그러고 보니 톰은 링고 스타를 좋아한다는 내 말을 비웃었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5    

(255) Days of Tom 2007년 9월 XX일

오늘의 데이트는 정말 최악이었다 ㅠ.ㅠ 바에 앉자마자 여자들의 옷차림을 흉보는 톰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다. 누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내가 발목에 나비 문신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주 질색을 했다. 난 톰이 바보 같은 조끼를 입고 나왔을 때도 좋았는데... 설상가상으로 바에서 날 귀찮게 하는 남자 때문에 짜증이 났다. 톰은 남자가 내게 집적거릴 때는 한 마디도 못하다가 자신을 모욕하자 바로 주먹을 날려버려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그래놓고는 날 위해 싸웠단다. 오늘 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재개봉으로 돌아온 [500일의 썸머] 그녀의 연애 다이어리 이미지 6    

(286) Days of Tom 2007년 10월 XX일

오늘은 톰과 영화 [졸업]을 보러 가서 극장에서 창피하게도 엉엉 울고 말았다. 누군가는 [졸업]의 결말을 해프닝으로 끝난 예쁘고 풋풋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사랑의 두근거림이 끝나는 순간의 이야기다. 삶이 변하고 감정이 변하면 사랑했던 사람과도 헤어지게 마련이다. 사실 나는 그 이별의 아픔이 무서워 깊게 사랑하고 싶지 않았던 건데... 왜 우냐는 톰의 바보 같은 질문에 그냥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아서 이리저리 둘러댔다. 어차피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을 테고, 알려고 하지도 않을 테니까. 그 와중에 톰은 내 감정은 묻지도 않고 그저 화제를 돌리기에만 바빴다. 오늘따라 너무 지치는 하루다. 이대로의 관계는 아닌 것 같다. 톰과의 관계를 마무리 지을 때가 온 걸까...?

(287) Days of Tom

복잡한 여자 썸머의 일기는 여기까지. [500일의 썸머] 속 썸머는 알 듯 모를 듯,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순수청년 톰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극 중 썸머는 배우이자 인디 듀오 '쉬앤힘'의 보컬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랑스러운 미소의 주이 디샤넬이 맡아 톰 역의 조셉 고든 레빗과 환상의 연기 케미를 자랑할 예정. 운명의 여자 썸머를 놓치고 싶지 않은 톰, 누군가의 '무엇'이 되고 싶지 않은 썸머. 과연 톰과 썸머의 연애는 계속될 수 있을까?!

지금, 당신 곁에 놓치고 싶지 않은 '그' 혹은 '그녀'가 있다면 [500일의 썸머]를 반드시 확인할 것! 올여름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잠들었던 당신의 연애 세포를 깨워줄 [500일의 썸머]는 6월 29일 재개봉되어 여름의 싱그러움만큼이나 풋풋한 빛깔로 스크린을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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