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스크린 할 것 없이 아역배우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며 주연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아역배우들은 작품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과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는 극의 흐름을 탄탄히 이끌어줄 만큼 손색이 없는 아역배우들의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아역배우들의 눈부신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8일 개봉을 앞둔 전 세계를 웃기고 울린 아빠와 딸의 이야기 [사랑해, 매기] 속 '매기' 또한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심쿵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극장가에 '심쿵 주의보'를 발령할 [사랑해, 매기]의 개봉을 기념하여 성인 배우 못지않게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아역배우들을 만나보자.

    

[브레이킹 던 part2]    

                        [인터스텔라]    

매켄지 포이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브레이킹 던 part2]에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딸 '르네즈미'로 출연하며 실제 뱀파이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신비로운 외모로 관심을 끌었다. 이후 [인터스텔라]에서 '쿠퍼'(매튜 맥커너히)의 딸 머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매켄지 포이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와 눈에 띄게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인 머피를 연기한 제시카 차스테인과도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 매켄지 포이는 아빠 쿠퍼가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딸 머피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하게 만들었다.

    

[응답하라 1988]    

대한민국을 쌍문동으로 초대했던 tvN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선영이'(김선영)네 늦둥이 막내딸로 쌍문동 골목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진주 역할을 연기해 화제가 된 김설. 앉은키 만 한 큰 콜라병에 담긴 콜라를 마시고, 대형 분홍 소시지, 설탕과자 등을 말도 없이 먹고만 있는 모습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바쁘게 살아가는 쌍문동 식구들 속에서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 지친 어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도. 어디서든 '요술공주 밍키' 주제곡만 나오면 깡충깡충 뛰며 신나게 따라 부르는 김설의 모습 역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국제시장]에도 출연해 '끝순이'(김슬기)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설은 대사 몇 마디 없이도 집중하게 만드는 깜찍한 매력 덕분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크게 자리 잡아 아역배우의 역할을 200% 해냈다.

    

[룸]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간 [룸]은 7년간 작은방에 갇히게 되어 세상과 단절된 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들 잭 역을 맡은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오디션 현장에서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눈에 들어 2016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남우주연상,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젊은 배우상, 제2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천재 아역으로 급부상했다. 극 중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귀여운 외모로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모자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섬세하게 표현해 앞으로의 연기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악당보다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으로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할아버지가 납치된 소녀 '말순'은 영화 속 최고의 신 스틸러로 꼽히며 관객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아저씨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것 같아요" 등 홍길동(이제훈)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돌직구 멘트를 날리는 모습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곡성]의 김환희와 함께 한국 영화 속 돋보이는 아역 배우로 등극했다.

    

[정글북]    

[정글북]의 유일한 실사 캐릭터로 세트장에서 블루 스크린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상상으로만 연기해야 했던 모글리 역의 닐 세티는 동물들과 함께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연기 경력이 전무하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열정과 대담함으로 제작진의 찬사를 받은 닐 세티는 깡마른 체격과 귀여운 외모로 모글리 역을 기대 이상으로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사랑해, 매기]

전 세계를 웃기고 울린 아빠와 딸의 이야기 [사랑해, 매기]는 외국어 영화 상영작 중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은 전미 흥행 역대 5위를 기록하며 10주간 박스오피스 탑10에 머무는 등 롱런을 이어간 작품이다. 매기 역을 맡은 13살 소녀 로레토 페랄타는 SNS 공개 모집을 통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보석 같은 아역배우. 빛나는 금발과 푸른 눈,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2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로레토 페랄타의 반전 매력 또한 관객들을 사로잡을 포인트. 전 세계 흥행 수익 9천9백만 불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사랑해, 매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발렌틴'에게 어느 날 아이가 배달되고 어쩌다 보니 키우게 된 딸과 아빠의 웃기고 울리는 감동을 담았다.

천방지축 바람둥이였던 발렌틴이 진정한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스럽게 웃는 천사 같은 존재로 아빠에게 용기를 주는 로레토 페랄타의 모습은 심쿵하게 만드는 매력뿐만 아니라 딸 키우는 재미까지 느끼게 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딸바보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얼떨결에 아빠가 된 발렌틴과 심쿵 매력의 딸 매기가 보여주는 부녀 간 환상의 연기 케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사랑해, 매기]는 7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