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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2인극] 연애의 발견 윤솔&강태하

마침내 꿈을 닮아가다님 | 조회 509

솔이 :언제까지 이렇게 작업할껀데?여름이 없음 우리 공방 안돌아가는거 알면서!여름인 나한테 말하고 난 태하씨한테 말하고 태하씨가 나한테 대답하면 난 여름이한테 또 전하고 이게 뭐냐고 왓다갓다 무한반복!!!


태하 :니가 화난건 알겠는데 쫌 적당히 마셔라 쫌


솔이 :여름인 너한테 마음 없어 쥐~똥 만큼도 없어


태하 :나도 안다고~누가 몰라?


솔이 :근데 일을 이런식으로 해야겠어?쫌 쿨하게 해주면 안되니?


태하 :니가 할말은 아니다 어?니가 남자들한테 차일때마다 같이 술 마시고 집에 업어다준게 누군데!참나 그때 도준호는 병원에 쳐박혀있을때고!술 취한 너 업고 옛날 살던 집 그 계단 오르던거 생각하면 내가


솔이 :그것도 싫다고!!너는 우리들의 흑역사야 두번다신 기억하고 싶지않은 흑역사!한여름한테 너는 그런 존재야


태하 :됬고 너 오늘도 술 마시고 나한테 업힐꺼 같으면 진짜 버리고 간다 그렇게 알어


솔이 :(술 마시고)강태하.내가 정말 너한테 기분 나쁘고 마음 복잡한게 뭔지 알아?나는,니들이 정말 잘되길 바랬단 말이야 왜 그런줄알아?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그런 결론은 가짜니까,동화에나 나오는 얘기니까 됬고,나는 니들한테 다른 엔딩이 보고싶었단말야..그들은 싸우고,토라지고,오해하고,의심하고,실망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려고 함께 노력했습니다 그런 결말..그럼 나도 니넬 보면서 동화에 나오는 사랑이 아니라 진짜 사랑을 발견하고 싶었단말야 현실에 발 붙힐수 있는 그런 사랑..나도 꿈꿀수 있는 그런사랑.근데 니가 다 망친거야 이 나쁜놈아(술 먹고)내 꿈을 짚밝은 놈이야 니가.야!내가 오늘 취해서 쓰러져도!너 나 업고 가지마 넌 나 업을 자격도 없는 놈이야 나도 똥차는 안타!!


태하 :(솔이 업고 가면서)아 왤케 무거워 5년전보다 살은 더 쪄가지고 말이야 아주


윤솔 :(술 취해)아~살 안쪗다고!


태하 :아으 가만히 좀 있어!(솔이가 구두를 떨어트리자)야!


윤솔 :(술 취해)살 빠졌다고!


태하 :(차가 빵빵거리자)아 왜 또!잠시만요 잠시만요 아유


윤솔 :(술 취해)살 안쪘어!돼지 아니야!살 안쪗어!


태하 :뭐야 이게!!(장면 넘어가고)내가 진짜 억울한게 내가 한여름 구남친이지 윤솔 구남친이 아니잖아요~내가 잘못을 했어도 한여름한테 잘못했잖아요 난 사과도 했고 그리고 잘 보내줬잖아요 근데 난 옛날부터 이해가 안가는게 응? 여자들은 지 친구 남친도 자기 남친처럼 관리를 해요 싸워라 말아라 헤어져라 마라 아이 내가 지들 남친이야?하 얘~그거 진짜 심했거든요 지 연애나 잘하지 말이야 맨날 지는 또라이같이 연애했으면서 자 업혀!집에가자~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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