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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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다. 전 msc 수습기자 최인합니다.
송기자님은 임팩트에 눈이 먼 나머지 팩트를 무시한 경험은 없으신가요?
없는데요.
(미소를 지으며)네, 알겠습니다.
헙
쟤 딸꾹질하네...웅성웅성
헙
죄송합니다만 딸꾹질이 나네요.
아마도 전 송기자님의 대답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나 봅니다.
야 최인하 뭐하는 거야 유치하게
제가 아는 바로는 송기자님은 그런 적이 분명 있습니다.
13년 전 기호상씨 사건 기억하시죠?
허...쟤 뭐야 지 엄마 디스 하는 거야?
당시 기호상 씨가 순직했을 확률을 무시한 채 부하를 두고 도망친 파렴치한이라고
가장 먼저 보도하였었죠?
전 국민의 분노가 기호상 씨 가족들을 향하도록 가족들 인터뷰를
자극적으로 편집했습니다.
그 결과 그 아내는 시장에도 못 갈 정도로 고립이 됐고,
가족 모두 불꽃놀이를 보러가기로 약속한 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임팩트만 있고 팩트는 없는 뉴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그 사건은 나 개인이 잘못한건 아니죠. 굳이 따지자면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는
목격자가 사람을 잘 못보고 증언을 한게 문제겠네요. 난 그 증언을 믿은 거뿐이고.
(뒤를 돌아 달포를 보며)
누군가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피노키오가 진실만 말 할 거라고 생각 한다고
(다시 송기자를 보며)
또 사람들은 기자들도 피노키오처럼 진실만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노키오도. 기자들도. 그걸 알았어야죠. 사람들이 자기 말은 무조건 믿는다는 걸.
그래서! 자기 말이! 다른 사람들 말보다 무섭다는 걸 알았어야죠. 그걸 모른 게
송기자님의 잘못입니다. 그 경솔함이! 한 가족을 박살냈어요. 그러니 당연히
송기자님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습니다. 13년 전 그런 일을 겪고도 아직까지
임팩트를 운운 하시는 걸 보니 송기자님은 13년 전과 똑같은 기레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