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중에서 – 민영
 
 
 
저 이럴 자격 있는 사람이에요...
 
오빠 이 여자 누구야? 이 여자 때문에 요즘 이러는 거야?....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유심히 쳐다보며) 잘 생각해봐...
 
입 다물고 있어!... 오빠가 이러면 일 그르치게되.
 
사랑과 전쟁에 많이 나오는 상황이죠.
 
10분뒤엔 언니랑 나랑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 건가? 저 언니는 올케네!
 
야! 너 지금 누구보고 오빠래? 늙탱이가 미련하기까지하네.. 상식적으로 누구겠냐?!
 
(애원하든) 오빠 얘 뭐하는 여자야? 오빠 입으로 얘기해죠.. 오빠 입으로 확인 받고 싶어!!
 
얘 그냥 아는 후배지? 오빠가 좀 잘해주니까 알랑방구뀌는 거지?
 
남자다 보니까 술 먹고 어깨 손 한번 올린거지?....
 
오빠 나 하는 대로 따라해줘
 
"얘는 나랑 아무상관 없는 애다! 좀 잘해주니까 지 좋아하는 줄 알고 매달린거다!!"
 
(쫒아나가면서 앞을 가로 막고 무릎을 꿇는다.)
 
언니에게 양아치일지 모르지만 저한텐 소중한 사람이에요...
 
언니!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 은헤 평생 잊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