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다운결정이었어. 미안할거없어 이럴줄알았으니까
처음부터 나랑 같이 가겠다는 거 다 위선이었어.
우리 아버지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니가 아버지 심장을 나한테 이식했다고 들었어
그래서 아버진 돌아가셨고.

수술전 장석주 총리한테 들었어 차진수가 알려줬대.

말해봐 아버지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미안해? 뭐가? 우리 아버지 죽인거? 아님 날 살린거?
어쩔 수 없었다고? 차라리 날 죽게 두지 그랬어!
그럼 행복하게 죽었을거야 널 사랑했던 마음만 간직한 채 죽었을 거라고
날 살리기 위해서 였다고? 그게 사랑이야?

내아버지까지 죽여가면서 날 살린게?!

아니야. 그건 니가 좋아하는 여잘 살리기 위한 욕심일 뿐이야

그 욕심에 내 아버지가 죽었고 넌 그걸 여태까지 나한테 숨기고 있었어.

너가 날 사랑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야

그짓을 하고나서 죄책감이 들었을 뿐이야.

잘못한 걸 나한테 보상한 것 뿐이라고..
무섭지 않아? 그런데도 넌 나한테 의사인 척은 다했어
대결 이겨서 같이 간다고? 그럼 왜 수술 안했어?

나 혼자 보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왜?!

다 위선이었어 그 이름도 부르지마 내앞에 나타나지도 말고
나죽어도 너용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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