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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中 수술실 트러블 장면

nuliai(비회원)님 | 조회 214

# 25 의국

 

지혁, 현빈 서있고, 맞은 편에 달희 아라 재범 민우와 다른 일년차 두명 더 서있다. 달희 맨 끝에 서있다.

 

지혁-다 왔지?...(죽 지나 달희에게 시선 머문다)....봉달희선생?

달희-예 제가 봉달흽니다.

지혁-한사람만 빼고 다 알겠지만 나는 65병동 외과 치프 장지혁이

달희-저도 압니다 선생님

지혁-(힐끔...마땅찮아)....(현빈 보며) 흉부외과 김현빈 선생님이다

현빈-오늘부터 일년차 첫관문인 백일당직이다. 무엇보다 절대수면 부족에, 극심한 육체적 피로를 느끼겠지만,

일년차들-.....

현빈-이제부터 니들은 인턴이 아닌 일년차다. 오늘부턴 주치의가 되서 환자를 돌보고, 직접 오더를 넣고, 수술장에서 어시스트를 하고, 아마도 살 떨리는 첫 집도를 하는 감격적인 경험도 하게 될꺼다.

달희-(가슴이 벅찬데)......

지혁-그러니까 요지는 생각 좀 하구 살란 얘기야, 생각을, 인턴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지 말고.

일년차들-(조용).....

지혁-그렇다구 절대로 멋대로 판단하고, 함부러 오더 넣지 말고. 물어 뭐든지, 화장실 갈 때도 물어! 알아 들어!

달희-(아무도 대답 안하는데, 혼자만 씩씩하게)....예

 

# 26 병원 일각

 

건욱 게시판 앞에 서서 뭔가를 보고 있다. 게시판에 교수채용결과공지 붙어있다. “흉부외과 전임교수 안중근” 써있다. 건욱 오호라!... 삐딱히 계속 보고 있다.

 

# 27 4인용 병실

 

달희 카트 옆에 놓고, 침상의 할아버지 환자 보고 있다. 할아버지 아파하고 있다

 

딸-밤새 잠두 거의 못 주무셨어요

달희-(살짝 손을 대며)여기요 할아버지?...(하는데 아~하며 할아버지 자지러진다, 그모습 보다)...아직 가스 안나왔죠?

딸-예...그래서 물두 못 드시구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 진통제 좀 놔주세요

달희-예...어....(고민하다...잠시만 기다리라는 동작, 얼른 입구로)

 

# 28 4인용 병실 밖

 

달희-(휴대폰 귀에 대고 나와며) 선생님 봉달흽니다! 탈장수술한 진형욱 환자 수술부위가 너무 아프시다구 진통제 처방을 원하시는데

요?....POD(자막-수술후며칠) 3일째고 아직 개스 아웃 안됐습니다.

 

# 29 수술장 가는 통로

 

지혁-(바삐 걸어오다 멈춘다) 야 이 닭대가리야 그럼 아직 대장연동운동 안되서 배가 아픈거지 진통젠 무슨 진통제?

 

# 30 4인용 병실 밖

 

달희-예 저도 그럴꺼라 생각은 했는데 너무 아파하셔서...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끊고 쩝...얼른 들어가려는데 호출 들어온다)...

 

# 31 스테이션

 

달희 빠르게 다가와서면,

 

김간-이틀전 직장암 수술한 이동주환자 고추가 너무 아프다고 폴리(자막-소변줄)를 빼달라는데요?

달희-이틀전이면 POD 2일째네요? 보통 POD 2일째 폴리 뽑잖아요?

김간-보통은 그렇죠.

달희-그럼 뽑아주세요

김간-(보다...말 않고) 예

 

달희 얼른 다시 돌아서 가다가 아차 우뚝 멈춰선다

 

달희-(휙 돌아서며)직장암 환자라고 했죠?

김간-예

달희-아 그럼 안되죠. 알겠어요. 일단 제가 가보고 판단할께요 (휙 돌아서 다른 방향으로 재빨리 가는)

 

# 32 병실

 

달희 서있고, 남환자 아프다고 온갖 인상 찡그리며 으으...호들갑스럽게 아파한다

 

달희-직장암 수술은 방광과 매우 인접한 기관이라서 며칠간은 소변줄을 뽑지 않고 계속 지켜봐야 하거든요

남환-(아파 죽는다고) 죽겠다니까요 진짜 고추가 터질꺼 같애요..(휙 이불 걷고)보세요 한번 얼마나 부었나?

달희-(보고, 아파하는 남환자 살피며)...붓기는 좀 부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견디셔야 하는데

남환-아후...나는 진짜 돌아버리겠다니까요. 내가 쇼하는거 같에요?

달희-(표정에 동화되어 달희 표정도 따라 아프다)....아니요 정말 아파 보이세요...(환자 마음 느껴져)...어....예 그럼...잠시만요...(핸드폰

꺼내 전화를 걸다)...안받으시네....잠시만요

 

#33 수술장 내 준비실

 

지혁 건욱 마주 손을 씻고 있다, 마스크 가리고 서있는 달희에게 왁!

 

지혁-야 이 돌대가리야! 직장암 환자는 당연히 며칠 더 두고봐야지

달희-....저도 아는데요...환자분이 너무 아파하셔서

건욱-(힐끔)....

지혁-배짼 환자 아픈거야 당연한거지이. 물어보기 전에 뭐든 생각을 좀 하란말야 생각으을. 겨우 그만 일로 수술장까지 내려와! (계속 왁왁)

달희-(눈치 보면서도)...그게 배가 아니라 폴리 자리(채어)

지혁-그거나 그거나(익)

달희-(그래도 주눅 들면서도 끝까지 묻는다)...그럼 이 환자는 진통제는 드려도 되죠? 너무 아파하시거든요?

건욱-(그런 달희 힐끔)....

지혁-내가 그런 것까지 답해줘야 해! 주든 말든 알아서 하고 당장 나가!

달희-예....(꾸벅 얼른 나간다)

 

# 34 병실

 

달희 다가와선다. 환자 여전히 아파하며 달희 보면

 

달희-....죄송한데 아직은 안되거든요....진통제 놔드릴테니까 쪼끔만 더 참으세요. (으...나죽어...고통스러워하는 환자 모습에 같이 아픈 듯) 진통제 얼른 놔드릴께요..(얼른 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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