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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이유8가지

nuliai(비회원)님 | 조회 178

1)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말고 자신있게 표현하라 경험이 부족한 연사가 개요서만 가지고 스피치에 임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말이 잘못 튀어나올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은 하다 보면 틀릴 수도 있는 법이다. 표현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하면 이를 고치거나 다시 표현하면 된다. 문장이 문법에 어긋나거나 약간 어색해도 뜻만 제대로 통하면 큰 문제는 없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MC들의 말을 녹취해 보면 문법에 어긋나는 문장이나 적절치 못한 표현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듣는 사람은 그 뜻만을 헤아리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을 쉽게 눈치채지 못한다. 따라서, "틀리면 어떻게 하나"하고 두려워 말고 자신있게 표현하면 큰 문제는 없다.

2) 연사 혼자서 말하려 하지 마라 많은 연사들이 스피치는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다. 즉 연사는 자기 말만 충실히 전달하면 되고 청중은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에 익숙한 연사들은 청중에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스피치에만 집중하게 된다. 마치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혼자 스피치를 하는 것처럼 자기 만의 세계 속에서 스피치를 실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피치는 일상적인 대화와 같이 듣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대화처럼 서로 차례를 바꾸어 가면서 발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청중에게 차례라도 넘겨줄 것 같이 그들을 끌어들이는 자세로 발표해야 한다. 한 마디 한 마디를 할 때마다 청중의 반응을 구하고 그들의 반응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스피치야말로 진정한 스피치라 할 수 있다.

3) 공백을 두려워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라 스피치를 하다가 해야 할 말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부랴부랴 개요서를 내려보지만 필요한 부분이 눈에 선뜻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더욱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스피치 중에 불필요한 공백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은 누구나 말이 막힐 때가 있으며 이 때는 도중에 말을 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공백현상을 두려워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개요서도 눈에 잘 들어오고 좋은 표현도 떠오르게 된다.

4) 잡소리로 공백을 메꾸지 마라 말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무의미한 말이나 듣기 거북한 소리로 공백을 메꾸는 연사가 많다. '그리고', '그고'(그리고의 빠른 발음), '그런데', '저기', '뭐', '저, '어', '마', '그', '음 등이 흔히 쓰이는 공백 메꾸는 소리(Filler)인데 이것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연사는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예 습관적으로 이런 소리들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연습을 통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이 외에도 혀를 차는 소리나, 입을 거의 벌리지 않고 급하게 공기를 들여 마실 때 나는 '쓰'하는 소리 등 불필요한 잡음을 내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5) 준비한대로 정확하게 발표하려 하지 마라 경험이 부족한 연사들은 "연습해 둔 것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또는 "표현이 제때 제때 떠오르지 않으면 큰일인데"하고 걱정한다. 그래서 스피치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준비한 다음 표현 하나 하나를 암기해 두려고 노력한다. 스피치는 준비한 그대로 정확하게 발표해야 한다는 그릇된 믿음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스피치는 준비를 필요로 하지만 준비한 것을 토대로하여 현장에서 실행하는 것이다. 핵심명제나 주요 아이디어 그리고 세부 내용 등 스피치 내용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아이디어들만 빠지거나 바뀌지 않으면 된다. 이들에 대한 세세한 표현들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부연설명 역시 바뀌어도 좋고 빠져도 좋다. 준비된 대로 전달되어야 할 핵심명제나 주요 아이디어 그리고 세부 내용들은 실행 개요서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잘 생각나지 않으면 이 개요서를 참고로 하면 된다. 따라서 준비한대로 정확하게 발표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대로 발표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스피치를 하다보면 준비한 내용 중 많은 것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표현도 준비해 둔 것과 상당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전혀 예상치 않았던 부분에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은 청중의 반응에 적응하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피치를 실행하다 보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6) 설교조로 말하려 하지 마라

7) 외지 못할 만큼 긴 스피치는 내려보고 읽어도 좋다 대본 낭독식으로 실행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스피치임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스피치가 길다"는 핑계로 대본을 또박또박 읽어나가는 연사가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대본 낭독식 실행은 청중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일 때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보고하거나 학술 논문을 발표하거나 청중의 지지를 구하고자 하는 스피치를 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스피치가 아무리 길어도 개요서에 기초한 실행을 하게 되면 내려보고 읽지 않아도 되며 청중과의 상호작용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쉽고 안전하다고 해서 읽어나가는 스피치를 하게 되면 이것은 버릇이 되고 결국에는 무능한 연사로 낙인 찍히게 된다.

8) 청산유수처럼 막힘 없이 말하려 하지 마라 스피치 대본을 미리 작성해 두고 표현 하나 하나를 외워 두려는 이면에는 "현장에서 표현을 생각해 내려다 보면 자연 더듬거리게 될 것"이라는 염려가 깔려 있다. 모든 표현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올만큼 "달달" 외워두면 막힘도 더듬거림도 없이 청산유수처럼 흘러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사적으로 읊어대는 청산유수식 스피치는 결코 좋은 스피치가 아니다. 연사 자신에게나 청중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면서 천천히 진행하는 스피치가 좋은 스피치이다.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더듬거릴 수도 있으며, 앞에 나간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가 느끼면 다시 표현해도 좋다. 스피치는 화려함을 생명으로 하는 쇼가 아니고 실속을 중요시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다. 따라서, 청중을 너무 지루하거나 답답하게 만들지 않는 한 간간이 말이 막히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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