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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백 태양은 없다 中 미미 독백

TOPBornStar님 | 조회 135

오늘 소개할 독백은 김성수 감독의 "태양은 없다" 중 미미 의 독백입니다!! 

왜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듣고 답답하게 하는거야. 권툰지 복싱인지 그렇게 하고 싶으면 니 맘대로해.

링에서 얻어맞고 병신 되지말고 차라리 죽어버려. 내가 널 사랑해서 이러는줄아니? 웃기지마.

너같이 별볼일 없는 남자를 내가 좋아할 것같아? 니 인생 불쌍해서 그래.......니가 그렇게 잘났니?

그런다고 널 인정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기껏해야 링에서 얻어맞고 쓰러지는거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만 있다구...좀 현실을 봐... 내가 모델일 쉽게 포기한 줄알아?나도 욕심이 있고 그 일을 꼭 하고 싶었어. 재능이 전혀 없어서가 아냐. 나보다 잘난 기집애들도 있지만 형편없는 모델이 잘나가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왜 관둔줄 알아? 무모하게 살고싶지 않기 때문이야. 단 한번뿐인 인생이라구 바보처럼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의사말이 경기를 한다면 자살게임이래.....그 말이 뭔지 알아? 왜 내가 니 걱정을 하는지 너한테 말하는 내가 한심하다.그래...상관없으니깐...권투를 하든지... 자살을 하든지 다 똑같은 거니깐...니멋대루해...바보야... 경기하면 너 죽을지도 몰라... 죽을지도 모른다고~~난 니가 죽는거 원치 않아. 선택은 하나밖에 없어... 나 아니면 권투야.....권투를 한다면 다신 날 볼생각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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