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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남양주 보컬학원 / 아이돌의 진화, 싱어송라이터에서 작곡돌로 성장을 알리다

ellen님 | 조회 345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아이돌이 진화하고 있다. 아이돌(IDOL)의 원래 의미는 우상이지만 흔히 우리는 가요계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지칭한다. 과거 다소 실력이나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편견의 대상이기도 했던 아이돌이 싱어송라이터를 거쳐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을 알리고 있다. 이제 자작곡을 만드는 아이돌은 물론이고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는 아이돌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진영 제공IWM엔터테인먼트


◆만능돌 진영…걸그룹 프로듀서로 눈길
보이그룹 B1A4의 멤버인 진영은 최근 걸그룹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이다.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진영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을 위해 작곡한 ‘같은 곳에서’는 공개와 동시에 방송에서는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고, 같은 소속사 후배인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한 발짝 두 발짝’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특히 ‘프로듀스 10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인연을 맺은 진영은 데뷔 앨범 ‘벚꽃이 지면’을 작사·작곡해 힘을 모았다. 마지막활동이 될 두번째 미니앨범 ‘Miss Me??’에서도 더블 타이틀곡 ‘잠깐만’을 선사했다.

이미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진영은 본인이 속한 B1A4의 앨범, 타이틀 곡은 물론 다수의 곡의 참여하며 히트곡을 탄생시켜왔다. 비단 진영은 걸그룹 뿐만 아니라 자신이 출연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중 가수 벤이 부른 ‘안갯길’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안갯길’ 역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아티스트로서의 실력과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종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샤이니 종현…아이돌 대표 싱어송라이터에서 작곡돌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종현도 다양한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아이돌 싱어송라이터가 언급될 때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종현은 2015년 자신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베이스’ 부터 더블 타이틀곡 크레이지’와 ‘데자-부’를 비롯해 모든 앨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어 공개한 첫 소품집 ‘이야기 Op.1’은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고. 지난 5월 데뷔 8년만에 공개한 첫 솔로 정규앨범 ‘좋아’에서는 전곡을 작사했고, 수록된 9곡 중 8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을 가득 담아냈다. 

종현은 샤이니와 솔로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작업으로 더욱 빛을 내고 있다. 2013년 아이유 ‘우울시계’와 손담비 ‘레드캔들’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엑소 ‘PLAYBOY’와 김예림 ‘No more’를 작사작곡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월간라이브커넥션’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올해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에서 혼성보컬그룹 헤리티지와 ‘한마디’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지난 3월에는 3년만에 신곡을 발표한 이하이에게 선사한 ‘한숨’이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중성도 동시에 인정받았다. 종현은 각 아티스트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사하며 아티스트적인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블락비 지코…차세대 프로듀서는 바로 나
지코 역시 이제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보다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블락비 멤버인 지코는 첫 앨범 Do U Wanna B?’를 직접 프로듀싱하며 차세대 주자의 등장을 알렸다. 이미 데뷔전부터 힙합 크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을 발표한 그는 블락비 데뷔 후에는 팀 활동은 물론 솔로 활동, 그리고 타 가수의 앨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2014년 발표한 솔로곡 ‘Tough Cookie’를 시작으로 ‘말해 Yes or No’, ‘Boys And Girls’, ‘유레카’ 등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을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Boys And Girls’은 방송 활도 없이도 지상파 음악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프로듀서로 출연한 엠넷 ‘쇼미더머니4’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출연 당시 자질 논란까지 겪기도한 지코는 ‘Okey Dokey’, ‘거북선’, ‘겁’ 등을 차트 정상권에 올리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단숨에 불식시켰다. 최근 종영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의 우승자 자이언트 핑크도 지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하는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하기를 바라 향후 행보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흔치 않은 작곡돌…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 꿈꿔
현재 많은 아이돌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을 꿈꾸며 자신들의 앨범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몇몇은 솔로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진영, 종현, 지코와 같이 다른 아이돌 혹은 기존 그룹과 전혀 다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는 경우는 솔직히 드물다.

소속사 관계자는“바쁜 스케줄 속에서 본인 그룹외에 노래를 주려고 곡을 작업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의치가 않다. 게다가 작곡한 노래들이 본인이 속한 팀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강해 다른 그룹을 주기에는 기존 그룹괴 이미지가 겹치게 보여질 수 있는 난점 등도 있다”며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 대부분의 자작곡이 자기 색깔이 뚜렷한 음악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다른 가수가 소화하기보다는 직접 부르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알렸다. 음반 업계 관계자는 “소수이지만 강력한 팬층을 가진 아이돌의 경우 기성 작곡가들보다 조금 수월하게 자신의 곡을 발표할 기회를 얻기도 한다. 사실상 곡을 받고 결정하는 것에는 음악적인 퀄리티가 중요한 요인이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으며 아이돌에게 곡 요청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기에 지금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거나 프로듀싱을 하는 아이돌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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